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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호빠
친구들과 오랜만에 모이기로 한 날
예전에야 한동네에 살아서 어디서든
만나도 상관이 없었지만 요즈음은
각자 직장 근처에 떨어져서 살다 보니
위치에도 민감해졌어요.
모두가 너무 멀지 않은 곳을 찾으면서
술집이나 음식점이 많은 곳을 찾으려니
바로 2호선과 7호선 모두 이용이
가능한 건대 입구로 정해졌는데요.
모두가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들이다
보니 음식점보다는 건대호빠 로
기울어져 있었는데 다들 일상이
바쁘다 보니 어디로 가야 할지는
미리 찾지 못했어요.
그렇게 어디를 가면 좋을지
우유부단한 여럿이 건대 입구를
다니기만 하다가 우연히 크기는
크지 않지만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김창훈포차를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무슨 음식을 파는 곳인지 보니
보글보글 끓는 곱도리탕 냄새가
코끝으로 넘어와 여기는 그냥
지나칠 수 없겠다 싶어서 이번
건대호빠 모임 장소로 정하게
되었답니다.
처음 와 보는 건대호빠 라서
내부를 꼼꼼하게 보았는데 생각보다
생긴 지 좀 되어서 단골도 많은
곳 같더라고요.
사실 건대라는 상권 자체가 하루에도
많은 가게가 생기고 폐업하다 보니
저번에 좋아서 다시 왔더라도 그 가게가
없어지고 다른 가게가 들어온 일이
아주 많았는데요.
알고 보니 이곳은 8년째 화양동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곳이라고 해서
단골도 많고 자리도 잘 잡았나 보다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건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얼마 걸어
오지도 않았는데 보이는 터라 위치도
좋았는데 이렇게 번화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정감 있는 가게가 있다는 것이
따뜻하고 좋더라고요.
참고로 차를 가지고 오더라도 가게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공영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주차장을 찾아 헤맬 필요도
없었습니다.
오후 4시에 열어 밤 11시까지 영업을
하는 건대호빠 라고 하는데 저희가
갔던 오후 7시에는 자리가 다 차 있고
겨우 한 자리가 남아 있어 얼른 들어가
바로 앉았던 것이랍니다.
요즈음 트랜드 자체가 레트로가 많은데
이 곳 역시 그 콘셉트에 충실해서
술을 먹으면서 기념이 되는 사진을
남기기에도 내부 인테리어를 너무 센스
있게 잘해 두셨더라고요.
손님들로 바글바글한 터라 다른 곳을
자세하게 보지는 못했지만 실내를
대충 훑어 보았는데 색감도 주황빛이라
원색 옷을 입고 온 저희 사진발이 아주
장난이 아니었다는 사실!
사진을 여러 장 찍어서 저는 SNS
스토리에도 올렸는데 다른 친구들이
사진발이 너무 잘 받는다며 어디에
간 거냐고 다이렉트 메시지도 많이
받았어요.
이 건대호빠 메뉴판을 받아 보니
메뉴가 많았지만 전반적인 메뉴가
곱도리탕이나 닭도리탕 등의
보글보글 끓는 한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는데요.
저는 술을 먹을 때 보글보글 뜨겁게
끓는 탕과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데
이런 번화가에 나와서 술을 마시다
보면 대부분이 고기나 치킨과 함께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속이
느글거리기도 했었어요.
우선 저희는 대표 메뉴인 곱도리탕을
하나 시키고 다른 친구들의 취향을
고려해서 바삭치즈감자전과 닭껍질
튀김을 시켜 보았습니다.
메뉴 주문을 하자 가장 먼저 나온 것은
보리차 물이었는데 예전에 할머니 집에서
많이 보았던 델몬트 주스병 같은 병에
보리차가 가득 담겨 나오니 제대로
레트로 콘셉트를 구현했구나 싶었죠.
술집은 물론 안주 맛도 중요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감성과 분위기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 점에 있어서는 정말 백점을 주고
싶을 정도였달까요.
메뉴가 나오기 전에 우선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여 볼까 싶어 주류도
시켰는데 뜨끈뜨끈한 분위기에
시원한 술이 목으로 넘어가니
그날 따라 술이 어떻게 넘어가는지
의식도 못 할 정도였어요.
건대호빠 김창훈포차의 대표 메뉴
곱도리탕부터 오래 지나지 않아
나와 먹어 보았는데요.
색깔이 빨개서 매운 것을 못 먹는
친구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맵지는 않았고 오히려 매콤하면서
사람 입맛을 딱 당기게 하는 매력적인
맛이더라고요.
보통 곱도리탕하면 곱창은 적고 닭만
많거나 야채만 가득 들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의 곱도리탕은 닭과
곱창 야채가 모두 실하게 들어가
있어서 적당히 야들야들하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곱창이 들어가 있다 보니 혹시
기름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 국물의 매콤한 맛이
싹 잡아 주니 오히려 깔끔한 뒷맛만
남아 있었어요.
알고 보니 사용하는 대창도 국내산으로만
쓰시고 닭 역시 국내산으로만 쓰셔서
잡내도 안 나고 살이 야들야들하게
입에서 녹는 것 같더라고요.
수입산은 계속해서 끓일수록 잡내가
올라오는데 국내산을 쓰셔서 그런지
끓이면서 먹을수록 오히려 깊은 맛이
올라오는 것이 만족스러웠답니다.
뒤를 이어 다른 친구들의 취향을 고려한
닭껍질 튀김도 나왔는데 시원한 맥주와
먹으니 역시 꿀맛이었어요.
다른 데서 닭껍질 튀김을 먹어 봤을
때에는 껍질이 질기기도 하고 그 기름
특유의 쩐내가 나서 너무 느끼해서
기대 이하라고 생각했는데 이 곳은
기름도 깔끔하게 쓰시는지 우선 기름
특유의 쩐내가 없었어요.
닭껍질이 쫀득쫀득하면서도 튀김옷이
바삭해서 소스에 찍어 먹으니 정말
제대로 된 튀김 요리를 먹는 느낌이었죠.
같이 나온 바삭치즈감자전 역시
전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시켜 보았는데 곁들여 먹을 장아찌도
나오고 정말 파삭파삭한 식감이라
술이 술술 들어가더라고요.
보통 치즈가 들어간 부침개라고 하면
치즈는 적게 들어간 경우가 많은데
이 전은 치즈와 감자 모두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특유의 고소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요즈음 집에서 혼술을 하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술을 마실 때 분위기가
좋으면 술맛이 더욱 좋다고 생각해서
술집에 나가서 먹는 것이 훨씬
좋더라고요.
그렇게 기분 내면서 맛있는 안주와
함께 술을 먹을 수 있는 곳
이번에 우연히 들어간 건대호빠 에서
제대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